생각

구독자 1명 달성

세연강 2022. 7. 28. 18:06

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쩌다보니 반년이 넘었다. 벌써 구독자 1명을 달성했다니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.

카페에서 글쓰는 시간이 제일 좋다. 아직 낭만이 남아있나 보다. 요즘은 바뻐서 많이 못쓰지만 ..

 

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알린다는 것은 즐겁다. 내 색깔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. 그래서 블로그는 솔직하게 쓰려고 한다.

 

남들이 보았을때 가끔 보면 오글거리기도 하고, 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지? 하는 문장도 있다. 나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다. 나도 친구들에게 저렇게 말하지 않는다. 내 머릿속의 이야기들을 두서없이 적어 둔 것이라, 남을 염두하지는 않았다. 다시보면 내가 무슨말을 한거지? 그때 무슨 생각을 했었지? 하는 글들도 많다.

 

그럼에도 블로그를 공개로 돌려두는 이유는 가끔가다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. 진짜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이 꽤 있었다. 어떠어떠한 글을 보고 잘 읽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. 가식인지 그냥 하는말인지는 모르겠지만.. 짜릿했다.

 

항상 정기적으로 들어와주는 사람들이 있다. 내가 뭐라고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.

 

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고맙습니다.